일상 Life
증권의 가격을 결정해보자
진실과삶
2020. 4. 7. 22:05
증권의 가격은 기업가치와 직결이 된다. 투자자들의 입장에서 기업가치는 투자성과를 결정하는 핵심적인 사항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증권들의 가치로 표현되는 기업가치가 어떻게 결정되는지를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기업의 목적은 주주들의 부를 증대시키는 것인데, 주주들의 부는 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는 증권들의 가치와 직결되는 것이다.
자산이 가치를 갖기 위해서는 두 가지의 특성을 보유하여야 한다. 그것들은 바로 편익의 제공과 비용의 지불이다. 그러므로 가격결정의 개념은 모든 자산의 소유로부터 기대되는 편익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으로서 상대적으로 단순한 과정이다.
재화와 용역은 그것이 어떤 편익을 제공하거나 제공할 가능성이 있을 경우에만 가치를 갖는다. 예를 들어 길거리에 떨어진 휴지조각은 실질적으로 경제적 가치를 갖지 못한다. 그러나 종이조각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고문서로서의 가치를 갖는 것이라면 경제적 가치를 가질 수 있다. 왜냐하면 그것은 소유자에게 경제적 편익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결국 재화와 용역이 편익을 가져다 주는 것이라면 그것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에 상관없이 경제적 가치를 갖는 것이다.
그러나 편익을 제공한다고 해서 모두 가치를 갖는 것은 아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면 공기는 편익을 제공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경제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인정되지는 않는다. 편익을 제공한다고 해서 무조건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고 그것을 얻기 위하여 어떤 대가를 지불하는 경우에 가치는 존재하는 것이다.